도서 소개

[도서] 공황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윤 진 저)

ds12 2021. 6. 19. 17:38


도서 공황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재 : 어느 중학교 도덕 교사의 두 번째 삶을 위한 기록]
- 정윤진 지음


지은이 정윤진님은 14년을 중학교 교사로 살던 평범한 선생님 이었다.
어느날 남학생의 과격한 행동과 이후 후속 조치가 기대와 어긋나고 믿었던 사람들의 다른 행동으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자아'에 대해 새로이 발견하며 치유되어 가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네이버tv, 네이버오디클립 HealaerJin 'Tears Night'를 통해 자신 안이 치유의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곁에서 손잡아주고 듣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고 도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 도서는 회사 소식지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책이다.
얼마전 아들이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죽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소식지를 통해 소개된 '공황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라는 책을 읽어봐야 겠다 생각하고 도서관에 '대출' 신청을 하고 2주만에 책을 빌려 읽을수 있었다.

생각보다 글씨체가 작아서 답답함이 있어지만 내용에 몰입하다보니 책을 술술 넘어갔다.

'공황장애'는 마음의 큰 상처이다.
내가 컨트롤할수 없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후 적절히 그 사건이 해결되지 않았을때 앞으로 그러한 상황이 반복될수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 할수 있겠다.

저자의 경우 일상생활을 멈출수 밖에 없었고 사건이 있었던 그 공간에 다시 갈수 없을만큼의 큰 고통을 여전이 가지고 있음을 책 말미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책 내용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관련된 정보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임을 알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알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공황장애'에 대해 아주 약간 이나마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도서 내에 제공되는 여러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다스리기 위한 tip 들이 제공된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동일한 고통 가운데 있는 분들이 도움 받기를 바라고, 나와 같이 공황장애 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던 누군가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정윤 진 님이 온전한 회복과 완치를 소망해 본다.  

ps : 정윤 진님을 위한 치유의 기도
이 땅에 소중한 하나님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당신의 출생과 성장 가운데 여자라는 부정적인 말로 인해 받았던 상처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씻음 받기를 바랍니다. 공황장애라는 큰 시련을 통해 겪었던 상처가 하나님 안에서 치유되고 회복되어 다른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길 소망합니다. 남편과 자녀들에게 소중한 엄마와 아내로 행복 한 삶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 2021.6.19 서평.